신생아의 약 6~30%에서 나타나지만 이중 90%에서 생후 1년 내에 자연 회복됩니다.
원인은 성인의 눈물길막힘과 전혀 다르며, 엄마 뱃속에서 눈물길 내부의 막이 뚫리지 않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한쪽 또는 양쪽에 반복적으로 고여서 젖어있거나, 아침에 눈곱이 반복적으로 끼는 아기의 경우,
우선 성형안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아기 눈물길막힘이 진단된 경우라면 생후 6개월까지는 눈물길 마사지를 하면서 안약을 넣어줍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그대로이면, 전신마취 없이 특수탐침(lacrimal probe) 을 이용하여 눈물길 막을 뚫어 줍니다.
성공률은 90~95%입니다. 그러나 약 18개월 이후까지 증상이 지속되면 전신마취를 하여 실리콘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아이 연력이 높아질수록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므로 어리다고 수술을 망설이지 마시고 성형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